데이터베이스 면접 스터디 회고
기간, 신청 방법
2024 3월 한 달 동안 진행되었다.
스터디는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고 캠퍼스픽의 스터디 공고로 주로 알게 되는 것 같다.
운영체제 / 데이터베이스 / 네트워크 중에서 하나 선택할 수 있다.
진행 방법
매주 책 1-2챕터의 범위에 해당되는 질문이 주어지며, 해당 주제에 대해 공부하고 글을 작성한다.
금요일 저녁에 비대면으로 모여 주어진 질문을 바탕으로 모의 면접을 실시한다.
모의 면접
2시간 동안 모인 사람들끼리 지원자와 면접자, 관찰자 역할을 돌아가면서 진행했다.
매주 모인 모든 사람이 한 번씩은 지원자로서 면접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면접은 주어진 질문을 바탕으로 관련 프로젝트 경험, 심화 개념을 묻는 꼬리 질문까지 진행되었다.
면접은 한 사람당 20분 정도 진행되었으며, 면접이 끝난 후에는 피드백을 수행했다.
멘토님도 방을 돌아다니시면서 피드백을 주셨는데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다.
면접 피드백
직접 피드백 받았던 내용도 있고, 다른 분 피드백 내용도 포함해서 인상 깊었던 것들을 정리해 본다.
-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다시 물어보기
- 혹시 ~~한 내용에 대해 질문하시는 거 맞을까요?
- 당장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는 내용일 경우 조금 더 시간 달라고 하기
- 혹시 조금 생각해 봐도 될까요?
- 모르는 내용은 시간 끌지 말고 모른다고 하기
- 잘 모르면 모르겠다고 하고, 죄송하다고 말할 필요는 없다.
- 어느 정도 추론한 생각을 덧붙여도 된다.
- 후에 찾아보겠다고 말하는 것도 좋다.
- 간단한 질문은 간단하게 대답하기
- 괜히 깊은 내용까지 대답하려고 하다가 말이 횡설수설 할 수 있다.
- 주어진 것에 대해 대답을 하고 이후 심화 개념을 물어볼 때 차근차근 대답하기
- 두괄식으로 대답하기
- 질문에 대해 생각하고 대답하기
- 빠르게 주어진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5초 정도 생각하고 대답하기
- 긴장을 풀도록 노력하자
- 면접 연습을 자주 하고 직접 겪어보면서 긴장을 풀고 대답하자
- 긴장을 하면 아는 것도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있다.
- 면접은 대화이다.
- 면접은 시험이기도 하지만 미래에 같이 일할 사람을 보는 자리이다.
- 면접관을 바라보면서 소통하는 느낌이 들도록 하자.
- 표정과 시선처리는 자연스럽게
- 너무 무표정보다는 긴장 풀고 편안한 표정을 짓기
- 시선은 면접관이나 그 주변 방향으로
- 몸은 너무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도록 하기
- 면접 이야기 방식
- 정답 + 이유 + 사례 + 맺음말
- AI처럼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이론에 경험과 사례를 연결시키자.
- 당황했을 때 매끄럽게 이야기하는 연습을 해라
- 움츠러들거나 멈추는 것보다는 말을 길게 하는 연습을 하자.
스터디 진행하며 느낀 점
1. 지식을 아는 것과 설명하는 것은 다르다.
지식을 아는 수준에서는 질문이 나왔을 때 매끄럽게 설명하기 어렵다.
지식을 설명할 줄 알려면 단지 아는 수준을 넘어 1.5배~2배 더 공부해야 한다.
2. 프로젝트에 cs 적용하자.
데이터베이스 책을 읽으면서 정규화나 인덱스 같은 개념들을 프로젝트에 적용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모의 면접에서도 개념을 물을 때 프로젝트 경험이 거의 관련해서 꼬리 질문으로 들어왔으므로
프로젝트에 cs 배운 내용을 적용해서 살아있는 지식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3. 멋진 개발자가 되고 싶다.
아직 경험도 없고 지식도 부족하지만 배우고 성장해서 cs가 탄탄한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러한 스터디처럼 후배 개발자나 개발자 지망생들을 모아서 그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끝으로..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다른 사람들을 보며 어느 정도까지 성장해야 되는지 깨닫게 해 준 스터디라고 생각한다.
면접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cs 지식뿐 아니라 면접을 대하는 태도, 지식 인출 능력도 성장했던 뜻깊은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친구들, 주변 분들과 계속 면접 스터디를 진행할 예정이다.